청년원가주택, 역세권첫집, 생애최초 대출, 청년공공임대주택 정책 총정리​

청년원가주택, 역세권첫집, 생애최초 대출, 청년공공임대주택 정책 총정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을 대상으로 GTX환승 지역이나 일자리·기업이 집중된 판교 같은 입지에 원가주택과 역세권첫집 등을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총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대출 규제 완화와 청약제도 개편도 공언했습니다.

원 장관은 '새 정부 출범 100일 이내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뒤 기본 방향과 청년 건의 사항을 포함한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50만호 위치, 가격, 시기​

청년·신혼부부, 생애 최초 대상자에게 원가주택과 역세권첫집 등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도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 청년주택 모델을 마련해 연내 사전청약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현행 분양가상한제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며, 전용 모기지 상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위치는 도심 GTX 환승 가능 지역이나 3기 신도시 자족 용지와 같은 일자리와 기업이 집중된 곳 등의 입지를 고려하겠다고 했죠.

원 장관은 '역세권 첫집은 연내 조기 사전 청약을 시작하겠다' '청년원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조기 청약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대출완화​

청년 등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위해 대출 규제 완화도 추진합니다. LTV를 최대 80%까지 완화하고, DSR산정 시 미래 소득 반영 분을 확대해 대출 가능 금액을 늘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원 장관은 '고정금리나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청년들의 부채 부담을 덜면서도, 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할 예정' '현재 금융당국과 내용적으로 거의 합의를 본 만큼,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청년 청약 확대 방안​

청약제도도 개편한다. 그간 청약제도는 가점제 위주로 운영돼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해 중형·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추첨제 비율을 확대하는 등 청약제도 전반을 개편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양질확대​

그간 양적 확대에만 치중했던 청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질까지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합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지속해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주택 평형 확대, 주거 서비스 도입, 품질 개선 등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연내 발표할 이런 청년 주거 대책은 하반기 중 공모를 통해 꾸려진 '청년자문단'을 통해 설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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